마크 제이콥스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현대 패션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부터 마크 제이콥스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까지, 마크 제이콥스라는 이름은 독특하고 도시적인 스타일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담당 디렉터인 제임스 얼스(James Earles)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크 제이콥스의 DNA는 명백한 뉴욕 다운타운 감성입니다.”라고 강조할 수 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1984년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에서 수여하는 ‘뉴 패션 탤런트상’을 최연소 디자이너로서 수상하며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는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로도 활동했으며, 마크 제이콥스 레이블은 현재 LVMH 럭셔리 브랜드에 속해 있습니다.
패션과 젊은 문화에 대한 마크 제이콥스의 타협 없는 열정은 브랜드 가치의 기반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마크 제이콥스의 스타일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미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이어져 왔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이러한 활기찬 에너지를 모든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정통 패션 하우스의 현대적인 매력 요소입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다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혹은 그렇게 될 수 없는 특별한 브랜드입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플래그십 패션 하우스답게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스타일 변화를 활용하기보다 새롭게 창조합니다.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LVMH는 마크 제이콥스의 “풍부한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제품과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재검토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다양한 팀이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일하지만 각기 다른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014년, 외부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담당하던 신발 부서가 소호 본사로 돌아오면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모든 제품 카테고리는 복잡하지만 특히 신발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라고 PLM 및 분석 담당 시니어 관리자인 루이스 네슬린(Louise Neslin)은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디자인된 두 개의 컬렉션 라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한 라인은 4가지 컬렉션 시즌을, 다른 라인은 3가지 컬렉션 시즌을 선보였습니다. 신발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리드 타임이 길고, 다른 카테고리보다 계절적 변화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라인 기획, 상품 기획 및 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의류나 액세서리보다 신발의 경우 훨씬 더 조기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고려할 때 신발을 다른 제품 카테고리의 프로세스에 맞춰 내부에 도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금방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은 마크 제이콥스 신발 사업부의 특수한 요구 사항을 고려할 때 다른 카테고리의 업무 환경을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디자인, 개발부터 소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가 엑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고 중앙 집중식 제품 히스토리나 라이브러리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신발 사업부에서 사용해 오던 프로세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신발 사업부의 데이터 정확도와 데이터 공유 방식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였지만, 다른 카테고리의 시스템에서도 많은 한계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제임스 얼스(James Earles)는 설명했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솔루션에 대한 로드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고, 다른 카테고리를 위해 구축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신발에 요구되는 부분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할 우수한 솔루션을 통해 신발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기존 솔루션에 신발을 적용하는 대신 새로운 차세대 PLM의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LVMH는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제안했지만 마크 제이콥스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선택했고, 가장 중요한 기준인 패션 및 신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소프트웨어, 그리고 구성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고 정보 책임자인 레지스 리터(Regis Litre)는 “Centric Software®는 패션 PLM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순전히 PLM 기업으로 한정하고 패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찾으려 했으나 적합한 후보 업체는 거의 없었습니다. 명확한 로드맵, 탄탄한 명품 브랜드 레퍼런스, 강력한 지원을 갖춘 업체로 범위가 좁혀졌을 때 Centric을 선택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Centric은 패션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소프트웨어 및 IT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경우였습니다.”
사용자 맞춤화보다는 솔루션 구성을 통해 최종 사용자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맞게 Centric PLM™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크 제이콥스의 기술 전문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에게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루이스 네슬린(Louise Neslin)은 “시스템에 담고자 하는 모든 데이터를 Centric에서 다룰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요소부터 사양,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필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버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용자를 적응시키는 과정에서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다른 솔루션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Centric과 함께 단계별 도입 과정을 거쳐 현재 뉴욕과 홍콩 지사 간 협업을 통해 상품 기획, 제품 개발, 생산 및 물류 전반에서 솔루션 도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마크 제이콥스와 Centric의 파트너십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양사는 신발 업계에서 솔루션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네슬린은 “우리는 이 솔루션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플랫폼에서 프로세스를 가져와 PLM에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었고, Centric은 이를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습니다.”
마크 제이콥스는 PLM의 무한한 가능성을 계속 살펴보고 있지만, 이미 Centri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신발 비즈니스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입니다.
“PLM으로 전환한 후 우리의 모든 업무가 얼마나 효율성이 향상되었는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고 네슬린은 강조했습니다.
Centric PLM
